간신히 잔류한 전북, EPL 출신 포옛 감독 선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간신히 잔류한 전북, EPL 출신 포옛 감독 선임 [앵커] 몰락한 축구 명가 K리그1(원) 전북 현대가 이름값 높은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그리스 대표팀 등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인데요. 팀의 재도약과 새 시대를 함께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2부 리그 강등 문턱에서 가까스로 생존한 전북은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뒤 후임자를 물색해왔습니다. k리그 역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명가의 이름을 되찾기 위해 전북은 새 사령탑으로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을 낙점했습니다. 포옛 감독은 이름값과 경력면에서 K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우루과이 출신인 포옛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토트넘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은퇴 후에는 선덜랜드, 그리스 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습니다. 2013년 10월 강등권이던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잔류를 이끌 당시에는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포옛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내 축구팬들 사이 유명세를 탔지만, 홍명보 감독이 최종 선임된 바 있습니다. 결국 전북과 계약하게 된 포옛 감독은 "아시아와 K리그 무대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전북 부임설이 돌았던 이정효 감독은 광주에 잔류했고,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윤정환 감독은 2부 리그로 떨어진 인천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주말 입국하는 포옛 감독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 한 뒤 내년 1월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K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