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 위성정당 합류 놓고 녹색정의 내홍…조국은 독자노선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범야 위성정당 합류 놓고 녹색정의 내홍…조국은 독자노선 예고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정당 합류 여부를 놓고 녹색정의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동참하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인데요.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독자노선을 예고하며 더 거리가 멀어진 형국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에 녹색정의당의 동참이 불투명해지는 형국입니다. 범야권 비례정당 합류를 주장해온 녹색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내부에서 찬반 갈등이 불거지면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배진교 / 녹색정의당 의원] "책임 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못합니다. 더 이상 강력한 연합정치 추진도, 원내대표직 수행도 어렵다고 판단…." 녹색정의당은 전날 민주당의 위성정당 추진 모임인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첫 회의에도 '내부의견 조율'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당론을 확정하지 않은 녹색정의당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합류 반대파'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조국 신당'의 범야권 비례정당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독자행보'를 예고했습니다. [조국 /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의 그런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뚜벅뚜벅, 따박따박 제 길을 가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국 신당'의 위성정당 참여 문제에 대해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우리 국민의 눈높이"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민주당의 기조를 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