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스며든 첨단 기술…'가짜뉴스' 집중 관리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선거에 스며든 첨단 기술…'가짜뉴스' 집중 관리해야 [앵커] 총선이 다가올수록 '진실', '공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그만큼 우려가 커집니다. 민감한 사안은 최대한 사람의 손으로 다루는게 답일까요?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전세계적으로 첨단기술과 선거는 불가분의 관계가 됐습니다. 챗 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다보스 포럼에서 "정치 캠페인에서 챗GPT 사용을 금지하고 AI 생성 이미지에 암호 워터마크를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SNS '엑스'를 활용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X'에 여권 유력 인사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한때 야권 대선 후보로 떠올랐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딥페이크, 가짜 영상이 올라와 혼란이 일었고,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어모은 대만 대선에서는 공정선거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개표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발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치기에 본질적으로 정치와 떼서 생각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게 아니라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불법이 확인되면 엄벌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경전 / 경희대 경영학·빅데이터응용학 교수] "어떤 IP 어드레스에서 반복적으로 들어오고 그런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글을 게시한다는 건 다 알잖아요. 일부의 어떠한 우려 때문에 어떤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인 진보를 이제 포기할 수는 없다…." 현재 가짜뉴스로 명예를 훼손하거나 언론사를 사칭하는 경우 등에 처벌이 될 수 있지만, 발전하는 기술 속도에 비해 법망은 촘촘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AI #챗GPT #미대선 #총선 #드루킹 #선거 #가짜뉴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