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혁신당 '침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국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혁신당 '침통' [앵커] 대법원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징역형 선고가 확정되자 조국혁신당은 침통함에 빠졌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된 뒤 조국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의 결정에 유감"이라면서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전 대표]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습니다." "더욱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정치권 복귀를 암시하는 말도 남겼습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조 전 대표는 의원들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고,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이제 조 전 대표는 향후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잃게 돼, 다음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조 전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서 비례대표 13번이었던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습니다.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조국혁신당은 조속한 승계 절차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수는 유지할 수 있지만, 차기 대선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조 전 대표를 잃게 된 만큼 당의 원내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조국 #의원직 #박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