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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워치] 중국 어민 사망에 양안갈등 심화…美의원 "대만 지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3/02/24
연합뉴스TV

[차이나워치] 중국 어민 사망에 양안갈등 심화…美의원 "대만 지지" [앵커] 중국 어민 2명이 대만 해경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사망한 사건으로 양안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연일 대만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대중 강경파 의원이 포함된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기자] 예, 베이징입니다. [앵커] 중국 어민 사태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네요. [기자] 예, 중국 어민 2명이 숨진 진먼섬 주변은 중국 본토에서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중국 코앞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만 해경을 피해 달아나다가 어선이 전복되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중국은 연일 대만 당국이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며 어민 가족과 중국·대만 양안 동포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그제 조사를 받고 풀려난 중국 어민 2명이 대만 해경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생존어민] "우리에게 다가와 부딪힐 줄 몰랐습니다. 배가 어떻게 뒤집혔겠습니까, 급커브를 해도 뒤집어지지 않는데요. 4명 중에 2명만 뭍에 올라왔어요." 중국 해경이 순찰 강화의 일환으로 대만 유람선을 상대로 검문 검색을 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대만의 또 다른 최전방인 마쭈 해역에서도 순찰 활동이 포착됐는데요. 대만 내 일각에서는 중국이 어민 사망 사건을 계기로 대만해협 중간선에 대한 무력화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해협이 중국의 일부로, 금지제한수역이라는 말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대만 해경도 중국해경선을 퇴거시키는 조치까지 취하면서 양측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모양새입니다. 오는 5월 취임을 앞둔 라이칭더 당선인에게는 이번 문제가 양안관계 시험대가 될 것이란 전망 속에 대중 강경파인 미국 공화당 소속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 등 4명이 대만을 찾았습니다. 미국 의회 대표단은 대만 지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갤러거 / 美하원 중국특위위원장] "저는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든 대만에 대한 우리의 지지뿐만 아니라 국제주의와 포용의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중국 정부 역시 미국 대표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대만 사무에 간섭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이 반드시 대만 문제의 극도의 복잡성·민감성을 똑똑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규정을 실질적으로 준수하기를 촉구합니다." [앵커]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썰물 빠지듯 중국 투자가 줄고 있는데, 향후 5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할 3중전회가 조만간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지난해 이른바 '차이나 런' 현상이 확연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경제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더 많은 해외투자 유치에 나선 상황인데, 30년 만에 외국인직접투자가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는 330억 달러, 우리 돈 약 44조원으로 파악됐는데, 전년도 1802억 달러, 240조원과 비교하면 무려 82%나 줄었고, 재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이른바 반간첩법 시행으로 기업 감시가 강화되고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진 것 등이 이유로 꼽히는데요.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차 유럽으로 날아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고 있죠.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등 지난해 베이징을 찾았던 유럽 정상들인데요. 시진핑 국가주석의 답방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 속에 이른바 중국 세일즈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디커플링에 반대하는 것은 이제 국제적 합의가 되었습니다. 통찰력을 가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협조가 가장 큰 위험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탈위험이라는 이름으로 탈중국화를 시도하는 사람은 역사적 실수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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