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권고…부작용과 대처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권고…부작용과 대처법은 [앵커]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서 어린이와 임산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감염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백신을 둘 다 맞아야 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 전문가의 조언 들어보고 접종 계획 세워 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지현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교수님, 지난 20일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됐죠.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20일부터 전국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료 접종의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13세 미만의 어린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임산부이고 현재는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부터 9세 미만의 어린이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10월 2일부터는 1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해서 10월 11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접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료 접종 이외에도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도 유료 접종이지만 권장 대상자입니다. [캐스터] 그런데 독감 백신을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던데요.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독감 예방접종은 질병을 100% 예방해 주지는 못합니다. 보통 예방접종 후 2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는데 건장한 성인에게서는 70%에서 90% 정도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면역 상태와 실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균주에 따라서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병이 발생하여도 중증화도나 치명률, 사망률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그런데 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과거에는 경험이 부족해서 두 예방접종 사이에 약 2주 정도의 시차를 두도록 권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예방 접종을 동시에 하여도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고 항체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서 실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동시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에도 이렇게 두 가지의 백신을 동시에 맞으면 혹시나 부작용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시죠.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말씀드린 대로 두 예방접종을 동시에 하여도 부작용의 발생 확률이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접종의 이상 반응은 접종 부위에 국소적인 통증과 발적이 있을 수 있고요. 이 경우에는 마른 수건을 대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접종 후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이나 두통이 있을 수 있고 위와 같은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수분 섭취를 해주시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밖에 비특이적인 구역감과 구토가 있을 수 있고 흔하진 않지만 어지러움, 호흡곤란 같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당일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지현우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기본적으로 본인의 건강 상태가 양호할 때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겠고 예방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