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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오바마 지지 확보…트럼프, 네타냐후와 의기투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7/07/24
연합뉴스TV

해리스, 오바마 지지 확보…트럼프, 네타냐후와 의기투합 [앵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 내며 대권 도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 총리와 연대를 과시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수화기 넘어 들려온 목소리에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걸려 온 전화입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미셸과 내가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다크호스로 거론돼 왔던 미셸 오바마 여사도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합니다. [미셸 오바마] "카멀라, 당신이 자랑스러워 전화했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이 될 거에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동시에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고 민주당 거물급 인사 대부분이 지지 행렬에 동참한 상황에서, 그동안 뜸을 들이던 오바마 부부마저 힘을 실어주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사실상 대선 후보로의 마지막 허들을 넘었습니다. 다음 달 중순 전당대회 이전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이미 확보했고, 조만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민주당 후보로 공식 선출될 전망입니다. 별장 입구에서 기다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하면 중동의 평화와 미국 대학가에 반유대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의 연대를 과시하며 해리스 부통령에게 총구를 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유대인이 어떻게 해리스를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에게 달려있겠죠. 다만 저는 해리스가 이스라엘에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만남이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스라엘이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해리스 #오바마 #트럼프 #네타냐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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