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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한총리 "의료 개혁은 국민들이 정부에 내린 무거운 명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2/03/24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한총리 "의료 개혁은 국민들이 정부에 내린 무거운 명령" "공보의·군의관 247명 추가 지원…4월 중 시니어 의사 새롭게 채용"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한 총리 모두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중대본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들께서 감내하시는 불안과 피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위중한 환자나 연로한 어르신, 몸이 아픈 아기가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진료 체계가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계가 중요한 파트너로서 의료 개혁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소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수십 년간 누적된 우리 의료 시스템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 개혁을 준비했고 차근차근 실행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의료 개혁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려 있습니다.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앞으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 이미 지난 2월에 의학 교육에 필요한 부분에 어떠한 투자와 지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습니다. 지방 의대 졸업생이 해당 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하겠습니다. 3년 주기로 수련 실태를 조사하고 보완하는 등 수련의 질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연차별 종합 지원 계획도 조속히 수립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계와도 소통하고 힘을 합쳐서 꼼꼼히 준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어제는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수련병원 학회 등 관련 전문가분들께 정부의 계획을 설명드리고 함께 토론했습니다. 전공의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공의들의 힘든 근무 환경과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정부에 전달해 주셨습니다. 전공의들의 연속 근무 시간을 36시간에서 대폭 단축하고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비용 100만 원 지원에 이어 타 필수 의료 전공 전공의에게도 수련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제를 정부에 주문하셨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수련이 가능한 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공의들께서도 하루빨리 복귀하여 이러한 논의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상진료 체계가 작동되고 있는 것은 병원에 남아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의 덕분입니다. 이분들의 근무 여건을 최대한 도와드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우선 다음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정부가 앞서 지원한 166명까지 합치면 총 413명이 됩니다.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에 힘을 보탤 인력입니다. 또한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의료 현장 최일선에 남아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모든 의료계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의료계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사회적 신뢰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었습니다. 그 신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대 교수님들께서도 사직 결의를 거두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의료계의 오랜 숙원을 반영한 것입니다. 의료계의...▣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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