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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여 년 전통' 전 세계인을 잇는 독일 크리스마스 장터 / YTN korean

22/12/24
YTN korean

[앵커] 전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독일에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려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김운경 리포터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장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에 환한 불빛이 들어오자,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가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뜨겁게 데운 포도주 '글뤼바인'과 독일식 감자전, 생강빵 같은 전통 먹거리는 방문객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합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장터 풍경입니다. [에바 카펠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독일에서는 글뤼바인(뜨겁게 데운 포도주)을 많이 마십니다. 어린이용 글뤼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푼쉬도 있어요. 따끈따끈한 과일주스입니다. 독일은 (겨울에) 빨리 어두워지고 추워지기 때문에, 우리는 크리스마스 장터를 기다립니다. 크리스마스 장터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거든요.] 해마다 3천여 개의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리는 독일. 그중에서도 프랑크푸르트 장터는 가장 오랜 630여 년 전통을 자랑합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올해 축제엔 특산물과 수공예 부스 210여 개가 마련됐습니다. [에바 마융케 / 프랑크푸르트시 관광공사 홍보팀 :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또 규모가 큰 크리스마스 장터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는 방문객 수는 약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레이프 송 / 미국 관광객 : 미국도 크리스마스를 많이 즐기는데요. 여기가 참 크리스마스 본토의 맛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가운데, 아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자신의 소원을 말하며 설렘을 나눕니다. 크리스마스 장터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유대감을 나누고 따뜻한 분위기를 공유하는 공간이 됩니다. [루이스 빙켈라이히 / 독일 프랑크푸르트 : 크리스마스 장터 분위기는 아주 좋죠. 모두가 모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유대감을 느끼게 하고 조명도 많아서 아주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느긋한 분위기지만 아주 활기차기도 합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 서로가 즐기기 때문이죠.] [김형욱 / 한국인 관광객 : 막상 와서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규모도 크고 사람도 활기차서 그런 분위기가 너무 좋은 거 같고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마켓 비슷한 게 열려서 지역 경제 사회에 이바지 되는 분위기가 더 활성화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팬데믹 여파로 여전히 경제난을 겪거나 전쟁 장기화로 힘든 이들이 많은 시기. 이 추운 계절을 함께 이겨내는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장터의 모습을 통해 온 누리에 따뜻한 희망이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7&key=202412222008578766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t_channel.php?channel=K ▶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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