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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탄자니아에 살아도 “노력과 노력, 언제나 노력” [내 무대는 글로벌] / YTN korean

21/12/23
YTN korean

※이 다큐멘터리는 2020년도에 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휴양지 중 하나인 잔지바르는 박덩이 씨가 새로운 꿈을 실현할 무대입니다. 몇 년 전부터는 아시아권 여행객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 여행객도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습니다. 18, 19세기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뒷골목은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집니다. 물론 박덩이 씨에게는 여행지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박덩이 / 탄자니아 거주 12년 : 잔지바르에 한국 관광객도 많이 오고 한국문화까지는 좀 그렇고 라면집 하나 열면 괜찮지 않을까. 그래서 라면집 자리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박덩이 씨는 올해 안에 잔지바르에 정착하겠다는 각오로 발품을 팔았습니다. 그렇게 찾은 아프리카 전통 식당 근처의 한 낡은 건물. [박덩이 / 탄자니아 거주 12년 : 여기가 이제 두 개 같은 칸인데 좀 정리가 되면 여기는 뭐 주방으로 쓸까…. 이거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2층에 가면 또 방이 있어요. 만약에 라면집이 활성화돼서 잘 되면 2층에 있는 방을 활용해서 게스트 하우스까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리모델링 계획은 물론 공간 활용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그려놓았습니다. [박덩이 / 탄자니아 거주 12년 : 여기에 2층 침대 4개 놓고 탁자, 책상 놓으면 될 것 같아요.] 막연히 시작한 사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히는 게 탄자니아의 현실입니다. 박덩이 씨가 탄자니아에서 보낸 10년, 홀로 고군분투하며 깨달은 사실이죠. 오늘도 한국 여행객들이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탄자니아 가이드를 소개해 준 박덩이 씨의 입장이 난처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현지 가이드 : 박덩이 사장과 일하는 게 재미있고 오늘 문제는 크게 나쁘지 않고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쿠나마타타 (다 잘 될 거예요)] [박덩이 / 탄자니아 12년 거주 : 미안해요.] [현지 가이드 : 저는 괜찮아요. 좋은 날이 오겠죠.] 이렇게 또 탄자니아에서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박덩이 / 탄자니아 12년 거주 : 글쎄요. 지금 10년 동안 탄자니아 생활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시 끝없이 도전해야 하는 그런 나라인 것 같고요. 쉴 새가 없더라고요. 노력과 노력 언제나 노력 그리고 과정을 통해서 결과를 이뤄내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해외창업 #해외취업 #탄자니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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