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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김강민의 아쉬운 '굿바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3/10/24
연합뉴스TV

82년생 동갑내기 추신수·김강민의 아쉬운 '굿바이' [앵커] 이번 시즌 프로야구를 누빈 선수 중 최고령자는 82년생 추신수, 김강민, 오승환 선수입니다. 이중 추신수, 김강민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리그 최고의 스타였지만 선수 생활의 마침표는 다소 조용하게 찍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신수의 선수 생활 마지막 타석은 삼진이었습니다. 팀의 가을야구가 걸려있는 5위 결정전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로 선택된 추신수는 반전을 만드는 데 실패했습니다. 2006년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신시내티를 거처 텍사스까지 2020년까지 빅리그를 누빈 그는 수많은 최초의 기록들을 남긴 스타 중의 스타입니다. 클리블랜드가 공식 SNS를 통해 그의 은퇴에 헌사를 남길 정도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큰 족적을 남긴 그였지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 여정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은퇴 시즌으로 잡고 팀과 최저연봉으로 계약해 이마저도 기부한 그는 KBO 리거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늘 목소리를 내며 '리더'의 역할을 했습니다. SSG가 추신수의 공식 은퇴식을 다음 시즌에 열기로 결정하면서 동료와 팬들의 마지막 인사를 받을 기회가 생겼지만, 그의 동갑내기 친구 김강민의 마지막은 더욱 씁쓸합니다. SSG의 전신인 SK 시절부터 내내 '인천의 남자'였던 그는 지난 시즌 2차 드래프트 보호 선수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한화의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한화에서 재기를 꿈꿨지만, 김강민은 이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결국 시즌 종료 후 조용히 은퇴를 알렸습니다. 함께 은퇴를 택한 정우람이 시즌 최종전에서 성대한 끝맺음을 한 상황. 일각에선 다음 시즌 SSG가 어떤 형태로든 김강민의 마지막 인사 무대를 마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올해 부진으로 팀이 어수선한 만큼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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