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해지" vs "6개월치 달라"…소노-김민욱 분쟁 법정갈 듯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계약 해지" vs "6개월치 달라"…소노-김민욱 분쟁 법정갈 듯 [앵커] 프로농구 고양 소노 구단과 김민욱 선수의 계약 해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갈 전망입니다.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조정을 시도했지만 양 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고양 소노 구단과 김민욱의 계약 해지 분쟁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정위원들은 구단과 선수에게 원만한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소노 구단은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해지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민욱은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이 남았지만 6개월 치 급여를 준다면 해지에 합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명호 / 고양 소노 사무국장] "저희는 선수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왔습니다. 지금 저희 구단의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그 부분을 또 강조했고." 변호사를 대동한 김민욱이 특별한 얘기없이 떠나면서 결국 분쟁은 법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소노는 김민욱이 대학 시절 후배를 폭행했다는 학교 폭력을 인정하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단 이미지를 실추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김민욱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김민욱은 계약 해지에 동의하지 않았고, 소노는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김민욱은 지난달 불거진 김승기 전 감독의 '라커룸 수건 폭행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김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이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본인의 학교 폭력이 알려지면서 선수 생활이 중단될 기로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소노 #김민욱 #계약해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