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입장권 팝니다"…허위 글 올려 돈 가로챈 20대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시리즈 입장권 팝니다"…허위 글 올려 돈 가로챈 20대 검거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열기가 고조되면서 입장권 구하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이런 야구팬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만 받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야구 축제 분위기를 망치는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글입니다. 어렵게 표를 구했지만, 일행과 일정이 맞지 않아 급하게 표를 양도한다는 내용입니다. 피해자들은 이 글만 믿고 돈을 보냈지만 정작 표를 받진 못했습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20대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온라인 중고장터나 온라인 채팅방에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표가 없으면서도 정상가보다 3배 이상 많은 7만원에서 9만원 5천원을 요구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25명. 비대면 거래로 표를 받기 전까지 실물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이기윤 / 대구동부경찰서 수사과장] "티켓 실물 등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판매자의 말만 믿고 거래한 부분들이 확인됐습니다. 구매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게시판을 노려서 그런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한국시리즈 이전 사기 피해도 확인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한국시리즈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이런 사기 범죄와 암표 판매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범죄 전담팀과 현장 단속팀을 경기장 주변에 배치해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한국시리즈 #입장권 #사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