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론부결' 이탈 규모는…최소 12명~최대 23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당론부결' 이탈 규모는…최소 12명~최대 23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소 12명입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표까지 따지면 그 수는 20명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번 표결 결과, 김종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전체 탄핵안 찬성표는 204표. 192명의 야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할 때 국민의힘에서 나온 찬성표는 12표가 됩니다. 미리부터 찬성 입장을 공개했던 의원은 7명, 이들이 그대로 찬성표를 던졌다는 전제로, 추가 찬성표는 5명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표를 던진 11명까지 더하면, 최대 23명을 이탈표로 볼 수 있습니다. 적극적 찬성을 택하지는 않았지만, 반대에는 동참하지 않음으로써 국민의힘 부결 당론을 거부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8표의 무효표 중에는 기권이라고 적혀 있거나 가부라고 쓰여 있는 표가 있어, 어느 쪽도 선택하기 힘든 복잡한 심경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다만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탈표는 찬성 투표한 12명으로 봐야 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저희는 12표에서 15표를 생각했는데, 12표 나온거는 예상했던 표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탄핵 찬성' 당론을 주장한 한동훈 대표와 뜻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는 친한계 의원은 20여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이 가운데 일부만이 당론을 거스르며 추가 이탈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이탈표 규모는 8년 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 때 여당 이탈표에 견줘 봐도 예상만큼 많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 중 최소 62명이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며 이탈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이탈표 #탄핵안_가결 #한동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