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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 대국민 사과…"잘못된 관행 바로잡을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03/25
연합뉴스TV

[ 앵커 ] 지난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공군 참모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중간 조사 결과도 직접 설명을 했는데요,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피해 배상 등 후속 조치 시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발표한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될 사고"라며 두차례 고개를 숙였습니다. 피해를 당한 주민과 장병들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도 전했습니다. [이영수 / 공군 참모총장]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심리 지원 및 배상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총장은 "모든 책임은 제게 있고 자리에 연연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사고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에 모든 역할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군은 오폭 원인이 좌표 오기입에 따른 것이란 중간 조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KF-16 전투기 조종사 2명이 사고 전날 비행 준비 당시 표적 좌표를 입력했는데, 이때 위도가 틀린 것으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특히 1번기 조종사는 이륙 전 점검과 무장 투하 전 육안 확인까지 모두 3차례나 되는 표적 재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번기 조종사는 수동으로 올바른 좌표를 입력했지만, 동시 투하를 위한 밀집대형 유지에만 집중하느라 1번기 지시에 따라 같은 곳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공군은 재발 방지 대책으로 현재 확인 절차에 더해 최종 공격 진입 전 편조 간 표적 좌표 상호확인 절차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앙방공통제소에 실무장 전담 통제사를 지정해 조종사와 표적 좌표를 확인하는 등 중복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직후 하달했던 비행 제한 조치는 해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조사본부 인력을 투입해 전투기 오폭 사고에 대한 조사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공군참모총장 #전투기_오폭 #조종사 #표적_좌표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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