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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시작…당 이끌 새 대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3/07/24
연합뉴스TV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작…당 이끌 새 대표는?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 대표가 선출될지, 결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경기 고양시 킨텍스 현장에 취재기자 가 있습니다. 정다예, 신현정 기자 나와주시죠. [정다예 기자] 네, 전당대회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원들이 이곳 행사장을 가득 메우며 열기가 뜨거운데요. [신현정 기자] 지지자들 환호 속에 조금 전 후보들이 모두 입장을 했고요. 후보별 응원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금 전 당원들의 박수 속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에 이어 두 번째 참석입니다. [정다예 기자] 이번 전당대회, 당심 80% 민심 20% 반영됩니다.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는 어제로 마감됐고요. 최종 투표율 48.51%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6.6%포인트 정도 떨어졌습니다. 신 기자, 오늘 일정 어떻게 진행됩니까?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신현정 기자] 네, 잠시 뒤 4시쯤 개표가 시작되는데요. 나흘간 이뤄진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4시 반쯤이면 당선자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 간 결선투표를 치르는데요. 두 후보 간 토론회도 한 차례 이뤄집니다. 결선투표 결과는 28일 발표됩니다. [정다예 기자] 네,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자폭전대', '분당대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진흙탕 공방이 이어졌잖아요. 특히 선두 주자인 한동훈 후보에게 공세가 집중됐었죠. [신현정 기자] 네,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논란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싶다고 보낸 문자에 한동훈 후보가 답을 하지 않아 이른바 '읽씹'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를 두고 원희룡 후보는 '고의 총선 패배론'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고요. 문자가 어떻게 공개됐는지를 두고도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원 후보 캠프에서는 한 후보가 일부러 이를 공개한 것 아니냐며 한 후보가 '여론조성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정다예 기자] 또 다른 공방,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폭로에 감정싸움으로 비화됐는데요. 한동훈 후보는 이후에 '아차' 싶었다며 사과했지만, 지금까지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신현정 기자] 원희룡 후보는 '사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증거가 있다는 원 후보와 증거를 밝히라는 한동훈 후보 간 언쟁에 이어 지지자들 간 물리적 충돌도 빚어졌습니다. '진흙탕' 전당대회가 되면서 당원들이 느끼는 실망감이 컸고, 이번 전당대회 투표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다예 기자] 이런 논란 속에, 각 후보는 오늘 승리 내지 결선을 자신하는 상태인데요. 한동훈 후보 측은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즉 '어대한' 기류에, 열세후보 지지자들이 적극 투표하지 않았다며, 오늘 과반득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 반면에 다른 후보들은 한 후보의 '공소 취소' 발언 논란으로 당심이 많이 바뀌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나경원 후보가 패스트트랙 재판에 연루된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는데 원희룡, 윤상현 후보도 여기에 참석하며 한 후보 과반 득표 저지에 힘을 실었습니다. 신임 당대표는 누가되든 과제가 많을 것 같아요. [정다예 기자] 네, 오늘 선출되는 당 대표에겐 총선 참패 이후 위기의 당을 수습하고 전열을 재정비할 임무가 주어져 있는데요. 무엇보다 당 화합이 시급해 보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역대급' 네거티브로 감정싸움으로 번진 상황이기 때문에 갈등 봉합이 최우선일 겁니다. 야당의 공세를 어떻게 대응할지도 과제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이번 주 금요일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를 잡아놨고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도 추진 중이어서 당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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