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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폭설에 최강 한파…호남지역 동장군 '위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9/01/25
연합뉴스TV

나흘간 폭설에 최강 한파…호남지역 동장군 '위세' [앵커] 호남권을 중심으로 나흘 넘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눈길 교통사고 등이 적지않았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나흘 넘게 내린 눈에 도로와 차량 지붕 위로 눈이 쌓였습니다. 쏟아지는 눈에 상인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합니다. [최덕순/전북 부안군] "지금 소상공인들 장사도 너무 안되고 이렇게 눈까지 오니까 마음이 심란하고 한편으로는 환해서 좋긴 좋은데 그래도 마음은 심란해요." 눈길에 종종걸음으로 걷는 시민들,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면서 옷깃을 더욱 여밉니다. [조광일/광주광역시 서구] "오랜만에 나왔는데 너무 바람도 차고, 눈도 하얘 가지고 걷기도 미끄럽고 그런 날씨인 것 같습니다. 너무 춥네요."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는데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쏟아졌습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8일 밤 8시 10분쯤 전북 군산 나운동에서는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간판이 떨어졌고, 오후 7시 30분에는 부안군에서 눈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져 조경석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9일 오전 10시 40분쯤에는 무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곤돌라가 멈춰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호남권에 눈이 집중된 데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이 컸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이번 눈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큰 눈이 잦아들더라도 한 낮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맹추위는 이어져 안전과 각종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이승안] #대설 #한파 #기상청 #동장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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