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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광부의 아들에서 '대만 1인자'로…라이칭더는 누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5/01/24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광부의 아들에서 '대만 1인자'로…라이칭더는 누구?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친미 성향의 민주진보당이 사상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승리를 이끈 라이칭더 당선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만의 1인자로 떠오른 라이칭더 당선인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봅니다. 라이칭더 당선인, 시골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태어난 지 95일 만에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여섯 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그는 늘 '수재'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명문 대만대 의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와 국립성공대를 거쳐 내과 의사가 됐습니다. 타이난 시장 시절, 교통사고 현장에서 직접 부상자를 구한 일로 '인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정계에 입문한 건 1994년입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인, 입법위원 4선을 지내고 타이난 시장과 총리를 거쳐 대만 권력 2인자인 부총통 자리에까지 올랐는데요. 일찌감치 차이잉원 총통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각광 받은 라이칭더 당선인, 정계에 입문한 지 30년 만에 비로소 대망의 꿈을 이뤘습니다. 특히 라이칭더 당선인이 민심의 지지를 얻은 건 '대만 민주주의 수호'를 강조했기 때문이란 평가입니다. 최근 수년간 홍콩 민주화 운동이 중국 당국에 의해 '궤멸'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만이 주권 국가임을 공언해왔는데요. 이 때문에 라이칭더 당선을 계기로 중국의 대만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차잉잉원 현 총통보다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라이 당선인이 과거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대만 독립은 대만인의 자결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해 중국인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런 행보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해 온 중국에게는 반가울 리 없겠죠. 중국은 이미 '배신자'·'트러블메이커' 등의 거친 표현을 써가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의 행보에 따라 동아시아 정세가 출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이칭더 당선인이 제1과제로 떠오른 중국과의 관계에서 어떤 지혜를 발휘할지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라이칭더 #대만대_의대 #내과의사 #타이난시장 #차이잉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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