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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현장서 사흘째 구조사투…"660여명 고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4/04/24
연합뉴스TV

대만 강진 현장서 사흘째 구조사투…"660여명 고립" [앵커] 지난 3일 오전, 25년 만에 규모 7.2의 강진이 덮친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는 사흘째 필사의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무너진 건물이나 산사태가 일어난 관광지 등에 여전히 66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배삼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규모 7.2의 강진이 병원 건물을 뒤흔드는 순간. 신생아실 간호사들이 아기들이 누워 있는 침대를 가운데로 몰아놓고 충격파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심전심, 신생아들을 지키기 위해 침착하게 대응한 간호사들 모습이 대만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생방송 중 스튜디오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진행을 이어간 대만 앵커들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대만 산리TV(SETTV) 앵커] "큰 흔들림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타이페이시 북쪽에 있는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지금 거의 가만히 서 있을 수 없을 정도인데요.." 대규모 산사태로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작업자들의 애처로운 모습과 집채만한 바위더미가 내려앉은 산간 도로들은 규모 7.2의 강진이 만들어낸 파괴력이 어느 정도 인가를 짐작케 합니다. 인명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진 충격파가 강타한 지역들이 상당히 넓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계속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 대만 당국은 지진 직격탄을 맞은 화롄현을 중심으로 쓰러진 건물더미에서 실종자와 매몰자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 대만 총통 당선인] "현재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는 사람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갇혀 있는 사람이 몇 명인지 파악하고 최대한 빨리 구조해야 합니다." 지진으로 전면 중단됐던 화롄 지역을 지나는 열차는 순차적으로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다, 산사태로 차단된 도로들이 적지 않아 실종자 수색구조 및 복구작업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대만_강진 #수색 #구조 #복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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