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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원 사업가 "정치적 영향력 도움 기대" 증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7/03/24
연합뉴스TV

송영길 후원 사업가 "정치적 영향력 도움 기대" 증언 [뉴스리뷰] [앵커]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의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외곽조직 후원금의 성격을 놓고 법정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거액을 후원한 사업가는 송 대표의 측근이 돈을 요구했고 정치적 영향력 등을 고려했다고 증언했는데요. 다만 구체적인 대가를 기대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진기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영길 대표의 외곽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에 후원금을 건넨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후원금 중 4천만원이 국가산업단지 소각장 증설을 위한 대가성 뇌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송 대표 측으로부터 기부금 요청을 받은 적이 있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정치적인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피고인 반대 심문에 나선 송 대표는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송 대표는 소각장 문제에 대해서 절차를 알아봐 달라는 취지였지 않았냐고 물으며 송영길 개인에게 돈을 준 것은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송 대표의 얼굴을 보고 후원을 한 것이지 먹사연을 보고 한 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송 대표의 보석 여부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송 대표는 서약문까지 제출했다며 재차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며 결정을 미뤘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일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jinkh@yna.co,kr) #송영길 #먹사연 #후원금 #보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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