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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경호처장 물러나라"…여 "尹체포는 욕보이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5/01/25
연합뉴스TV

야 "경호처장 물러나라"…여 "尹체포는 욕보이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말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민주당이 오늘도 비상의원총회를 열었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경호처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엊그제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경호처 일부 충성파 간부들이 '몸싸움에서 밀리면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경호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민주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위험천만한 발상과 행위를 즉각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세 사람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직무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수처를 향해서도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할 공수처가 좌고우면하면서 시간만 흘려보내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신속하게 체포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잠시 뒤 공수처를 찾아 체포영장 재집행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전을 선동하며 헌정질서와 법치를 부정하는 언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조국혁신당 역시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도 당 비대위원들과 중진의원들이 모여 회의를 열었죠? [기자] 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내란죄를 수사할 권한이 없는 공수처가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영장 집행 시도를 하고 있다"며 공수처를 겨냥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음에도 구속까지 하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한 의도이며 보여주기 식의 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논란 투성이의 체포영장을 흔들면서 현직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는 것은 국가적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무리한 강제집행 시도가 반복된다면 사회혼란은 증폭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여당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성향의 헌법재판관이 탄핵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철회를 권유했다는 설이 나돌면서 짬짜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고요. 나경원 의원도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시계'를 위한 내란죄 제외에 대해 궁색한 변명을 그만하고 탄핵소추안을 재의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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