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K-박람회'…콘텐츠 수출 활로 기대감 / YTN korean
[앵커] 유럽 문화의 중심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대규모 'K-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그만큼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반영한 건데, 행사장은 K-팝에 환호하고 한식,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현장에 강하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는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한류 팬에게 익숙한 드라마 삽입곡이 들리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파리에서 열린 K-박람회 현장입니다. [엘리 / 관람객 : 저는 아이돌 그룹 빅오션을 보러 K-박람회에 왔어요. 처음으로 직접 봤어요. 직접 보게 돼서 너무 좋았고, 수화로 하는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행사는 유럽 권역에선 최초로 진행한 국내 유일 관계부처 합동 해외 한류 박람회입니다. 특히 유럽문화의 중심지 파리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웹툰과 드라마, 게임, 책 같은 다양한 K-콘텐츠부터 뷰티, 패션, 식품까지. '서울 사람의 하루'를 주제로 꾸려진 행사도 현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피케 헨드릭스 / 관람객, 화장품 CEO : 저는 프랑스에 있는 한국 관련된 모든 전시에 관심이 있어서 가는 편이에요. 특히 오늘은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제가 박람회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패션인데요, 패션의 도시인 파리에서 한국 패션을 보는 게 흥미로웠어요." 시식이나 한식 만들기처럼 한국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은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붐볐습니다. [남상희 / aT 파리 지사장 : 이번 이틀 동안 행사에 각종 시연, 시식 행사와 쿠킹 클래스를 운영했는데요, 소비자들의 사전 신청이나 호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유럽 소비자들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인 동시에 맛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K-푸드는 이런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그 인지도와 위상을 더 높이는 상황입니다." 대회에는 K-콘텐츠 관련 기업 110여 곳이 참가해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김락균 /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혁신부문 부문장 : K-콘텐츠 IP가 이끄는 동반 수출은 높은 확장성과 부가가치를 가집니다. 이번 프랑스 K-박람회를 계기로 유럽에서의 한류 열기를 다시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찾길 기대합니다.] 낯섦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친숙함으로 다가서고 있는 K-콘텐츠. 이런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연관 산업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25&key=202411031943045908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https://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https://m.ytn.co.kr/replay/replay_list_channel.php?channel=K ▶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ytnworld ▶ Naver TV : https://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