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vant

[이광빈의 프리즘] '○○판 트럼프'…유럽·남미에 다음은 어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06/01/24
연합뉴스TV

지구촌 곳곳 선거를 놓고 정치학자들과 주요 매체들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극우 포퓰리즘 정당의 부상입니다.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극단적인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네덜란드 조기 총선에서는 강력한 반이슬람 정책과 망명 허용 중단을 주장하는 자유당이 제1당으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하원 150석 가운데 37석을 확보한 것인데요. 연정 구성을 주도해 성공할 경우 '네덜란드판 트럼프'로 불리는 헤이르트 빌더르스 대표가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헝가리에서는 반이민 정책, 언론·사법부에 대한 정부 통제 강화로 '동유럽 트럼프'로 불리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2010년부터 4차례 연임하면서 장기 집권 중입니다. 그동안 유럽연합이 러시아를 제재하려 할 때마다 앞장서 제동을 걸어오기도 했습니다. 나치즘의 상흔 속에서 극우세력을 배격해 온 독일 사회에서도 극우 성향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약진 중입니다. '독일을 위한 대안'은 이민자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히 드러내왔는데요. 지난달에는 독일 동부 피르나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2013년 창당한 후 처음으로 시장을 배출한 것인데요. 핀란드에서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극우 핀란드인당이 46석을 얻어 2당으로 부상했습니다. 스웨덴과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극우 정당이 약진하는 경향입니다. 유럽에서 극우 정당은 전쟁과 기후변화 등의 여파로 중동 난민이 유럽으로 몰려든 2015년부터 탄력을 받기 사작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세가 잠시 꺾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다시 이민자가 늘자 세를 불려가는 모양새입니다. 극우 세력 부상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는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달러로 대체하는 달러화 도입, 중앙은행 폐쇄, 장기 매매 허용 등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헤이르트_빌더르스 #오르반_빅토르 #하비에르_밀레이 #트럼프 #이광빈의프리즘 #이광빈기자 #뉴스프리즘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Montre plus

 0 commentaires sort   Trier par


Suiv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