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공연도 있었는데…가수 휘성 43세 일기로 사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안 되나요' 등 2000년대 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휘성이 43살을 일기로 오늘(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휘성은 이번 주 공연도 앞두고 있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휘성이 숨졌습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고인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큰 충격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며,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2002년 '안 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당시 월드컵 열기 속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위드 미', '다시 만난 날', '불치병'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2000년대 가요계를 이끌어왔습니다. 또 윤하의 한국 데뷔곡 '비밀번호 486'을 비롯해 이효리, 거미, 아이비 등 많은 동료 가수 노래에서 작사가로도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약물 문제가 불거졌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연예계 활동 복귀를 타진한 휘성은 지난달 오랜만에 팬미팅을 열었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달 15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도 예정됐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로 고인이 팬들과 함께한 건 지난달 생일 기념 팬미팅이 마지막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휘성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