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행 가능성에 한파에도 북적…일촉즉발 관저 앞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재집행 가능성에 한파에도 북적…일촉즉발 관저 앞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경찰이 형사기동대 등 약 1천명의 수사관을 동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저 앞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는데요. 현장 분위기를 배규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굳게 닫힌 철문 뒤로 겹겹이 세워진 차벽이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점이 다가오면서 관저 앞 경비 태세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대통령 관저 입구는 이렇게 폴리스라인과 경찰 차벽으로 완전히 막혀 있습니다. 안쪽이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경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현장을 찾은 20여명의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관저 앞을 지켰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도 시민들 역시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현장에 투입할 지휘관들을 소집한 사실이 알려지자, 탄핵 반대 시위대는 '방한 버스'까지 대절해 집행 때까지 밤샘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장음] "탄핵무효! 탄핵무효! 자유를 지키자! 자유를 지키자!" 불과 100m 떨어진 곳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대는 두툼한 패딩과 담요를 두르고 '즉각 체포' 등이 적힌 손팻말을 흔들었습니다. [현장음] "관저는 포위됐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체포하라!" 가까운 거리에서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양측 참가자들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가 주말 안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한남동 관저 앞의 긴장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 기자 : 문원철 송철홍 최승아 이대형 최승열 함정태 이정우 장지훈] #한남동_관저 #체포영장 #집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