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이기흥은 추가 폭로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몽규, 오늘 공식 출마 선언…이기흥은 추가 폭로 예고 [앵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4연임 도전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합니다. 3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곧 공식 출마를 선언하는데요. 특히 정부 인사의 선거 개입을 주장한 이 회장은 추가 폭로를 예고해 주목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4번째 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엽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를 계기로 문체부로부터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받는 등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밝히게 될 도전의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천안축구센터 건립 사업을 스스로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선거는 허정무, 신문선 등 축구인 출신 후보 2명이 출마를 선언하며 12년 만에 경선 형식을 띠게 됐습니다. 정 회장은 2013년 후보 4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당선됐고, 그 뒤 두 차례 혼자 입후보했습니다. 정 회장과 나란히 연임 도전을 선언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음 주 23일쯤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등의 자리를 제안하며 불출마를 종용해 출마를 마음 먹었다고 주장했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13일,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 "우리나라의 아주 큰 공공단체라고 할 수 있죠. 총재직 이런 쪽에 가서 일을 하시면 어떻겠느냐 이런 제의가 있었어요. 어떤 후보를 특정인을 지명하더라고요. '그분을 좀 도와주면 좋겠다…'" 최근 검찰에 이어 경찰도 대한체육회와 진천선수촌 등 8곳을 압수수색 했는데, 이 회장은 부정 채용을 비롯한 각종 비위 의혹 수사도 자신을 물러나게 하기 위한 '억지 수사'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유승민, 강신욱 등 대항마로 나선 후보들은 23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 방법론에서 이견이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sooju@yna.co.kr) #정몽규 #이기흥 #연임 #축구협회 #대한체육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