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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노인에 총격 논란…"악성범죄 엄중 처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0/11/24
연합뉴스TV

중국 공안, 노인에 총격 논란…"악성범죄 엄중 처벌" [뉴스리뷰] [앵커] 최근 중국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면서 중국 정부는 악성범죄에 대해 엄중 처벌 방침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중국 공안이 노인에게 총격을 가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광저우의 한 도로. 흉기를 든 노인이 공안을 향해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총소리가 들립니다. 공안이 쏜 총에 노인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노인이 총격을 받은 뒤 적절한 응급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에서는 무리한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차별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주하이에서 인파를 향해 차량 돌진사건이 있은 지 8일 만에 후난성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승용차가 교문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당시 등굣길에 있던 학생과 학부모 수십명이 차량에 받혔는데,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는 해당 운전자의 아들이 학교폭력을 당해 도움을 청했는데도 소용이 없자 보복에 나선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 "사회에 불만이 있다고요. 사회 불만이 있으면 정부를 찾아야지 왜 어린이를 다치게 합니까." 지난 16일에는 졸업시험 탈락과 낮은 인턴 급여 불만에 직업학교 학생이 묻지 마 흉기 난동을 벌여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정부는 엄중처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최고 인민검찰원은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극단 범죄에 대해서는 엄벌해 범죄를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련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견지해 학생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효과적인 조치로 인민의 안전과 사회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중국은 촘촘함 감시망에 칼 구매 시 실명제까지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 경제 사회적 불만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범죄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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