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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 선거 '반 이기흥' 단일화 사실상 무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6/12/24
연합뉴스TV

체육회장 선거 '반 이기흥' 단일화 사실상 무산 [앵커] 체육계 수장을 뽑는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다음 달 치러집니다. 정부와 수사기관의 전방위적 압박에도 이기흥 현 회장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른바 '반 이기흥'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모양새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 14일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2,300여명의 체육인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에는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기호순으로 이기흥 현 체육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입니다. 부정 채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있는 이기흥 현 회장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정면 반박하며 3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후보(지난 23일)]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간다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 이건 뭔가 제가 정리를 반드시 해야 하지 않겠나. 여기서 물러서면 모든 것을 인정하게 되는구나." 일부 후보들 간 논의됐던 이른바 '반 이기흥'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된 모양새입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후보] "(협상 과정에서) 제 나이가 화두가 됐습니다. '아직도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는가'라는 물음표가 생기면서 더 이상 단일화 논의는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선거전이 다자 구도 양상으로 흐르면서,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본격적인 득표전에 나선 6명의 후보자들은 다음 달 4일 정책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대한체육회장 #이기흥 #3선 #유승민 #단일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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