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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이번엔 끊는다!"…금연은 전략이 중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6/01/24
연합뉴스TV

[출근길 인터뷰] "이번엔 끊는다!"…금연은 전략이 중요 [앵커] 새해가 된 지도 보름이 지났습니다. 새해 어떤 목표 세우셨나요? 매년 새해가 되면 등장하는 단골 목표, 바로 금연인데요. 하지만 '금연 성공하는 사람이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담배를 끊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번 연도에도 금연 계획 세운 분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 출근길 인터뷰에서 도움 드리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박미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미진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네, 안녕하세요. [캐스터] 먼저 이번엔 꼭 끊는다고 하지만 힘든 게 금연이죠. 담배에 중독되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박미진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제 금연에 있어서 중독의 주된 원인은 담배 성분 중의 하나인 니코틴 때문입니다. 니코틴은 중추신경 자극제로서 중독성이 아주 강한데요. 이제 흡연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안에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가 되고 뭐 10초 안에 대뇌 수용체에 이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가 되면서 각성의 수준이 높아지고 쾌락, 좋은 기분, 행복감, 다행감, 고양감 같은 긍정적인 기분이 느껴집니다. 도파민은 이제 쾌락과 관련된 행동을 기억하고 반복하도록 하기 때문에 점차 쾌락 중추가 활성화되고 보상 회로가 강화되면서 중독에 이르게 됩니다. [캐스터] 이렇게 중독되기 쉬운 담배를 두고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박미진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담배를 이제 평생 참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담배는 인제 니코틴이라는 중독 물질로 인한 이제 중독 행위입니다. 그래서 담배를 인제 중독에 이르게 되면 같은 만족감을 얻기 위해서 필요한 흡연양이 점차 늘어나게 되고요. 이제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는 금단 증상 때문에 괴롭기 때문에 점차 흡연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제 의지로 어떻게 참는 것이다라고 보기보다는 이제 끊어내야 되는 중독 물질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캐스터] 금단현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참 많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요? [박미진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제 금연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이 금단 증상 때문일 건데요. 이제 금단은 이제 금연을 시작한 지 3~4일 이내에 최고조에 이르고요. 2주 안에 서서히 증상이 완화가 됩니다. 특히 이제 신체적인 금단 증상 같은 경우는 3주 안에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를 잘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인제 금단이 예상되는 기간에는 무리하지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고요. 이제 금단 증상으로 뭐 불안이나 신경과민이 느껴질 때는 이제 깊은 호흡을 하면서 긴장을 완화시키는 그런 호흡이완법을 이제 사용해 보시는 게 좋겠고. 우울감이 느껴지거나 그럴 때는 운동 등의 활동으로 도움을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니코틴 의존도가 심할수록 금단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그럴 때는 니코틴 대체제로 니코틴 껌이나 니코틴 패치 그런 것들의 도움을 받거나 아예 약제인 바레니클린 같은 것들을 이제 드시면서 금단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캐스터]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금연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참 많은데 그중 하나가 액상형 전자담배입니다. 이게 확실히 도움이 될까요. [박미진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액상형 전자담배가 이제 금연에 효과적인 보조 수단이다 이런 연구 결과들이 제시가 되고는 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니코틴 대체나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보다는 6개월째 금연 성공률이 두 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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