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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결정적 사유…군경 동원해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 시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4/12/24
연합뉴스TV

탄핵 결정적 사유…군경 동원해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 시도 [앵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결정적 사유로는 군과 경찰 병력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침입을 지시한 것이 꼽힙니다. 특히 야당은 물론 여당 정치인까지 체포해 구금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여당 이탈표가 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군 병력의 국회 투입을 본인이 지시했다고 시인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경찰 수뇌부에도 국회를 포함해 주요 기관을 확보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경찰 병력은 계엄사령부 포고령 발표 직후 국회 봉쇄에 동원됐습니다. [조지호 / 경찰청장] "(국회에 대한) 전체적인 통제는 계엄사령부로부터 요청이 있어서 포고령에 따라서 제가 서울청장에게 지시한 겁니다."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은 계엄군 지휘관에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막으라는 지시를 직접 내렸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곽종근 / 육군 특수전사령관] "대통령께서 비화폰으로 제게 직접 전화를 하셨습니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 계엄군은 독립적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한 뒤 선관위 전산실 서버 확보까지 시도했습니다. 이 역시 윤 대통령이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통해 방첩사령관 등에게 하달한 지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여당 의원들이 탄핵 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체포와 구금 시도가 있었다는 잇단 증언이 꼽힙니다. [김대우 /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 "(체포할 인사의 이름을) 받아적으라고 해서 제가 그 명단을 받아적었고, '수사관들을 출동시켜서 수방사로 이송시켜라'라고…" 계엄 때 윤 대통령으로부터 6차례 전화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의원 체포 지시'를 거부했다고 변호인은 밝혔습니다. 또 조 청장은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정치인을 포함해 15명에 대한 위치 추적을 요구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윤석열 #국회_봉쇄 #정치인_체포 #계엄군 #경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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