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미 정부 '민감국가'에 한국 포함…정부 "적극 교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미국 정부가 '민감 국가 리스트'에 우리나라를 추가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개시를 앞두고 쿠르스크주가 막판 변수로 부상했는데요. 챙겨봐야 할 외교 안보 관련 소식,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미국의 '민감 국가 리스트'에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쿠바, 수단, 시리아 등 미국이 적대 국가로 규정한 나라들이 대다수인데요. 여기에 왜 동맹국인 한국이 추가된 겁니까? [질문 1-1] 아직 실제로 발효되기 전이긴 하지만요. 이 목록에 포함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나요? [질문 2]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에 추가한 시점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부가 어떤 이유로 민감 국가 리스트에 추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어떤 부분이 고려됐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자칫 한미 관계에 큰 영향이 생길 수 있는 사안인데, 우리 정부는 두 달 가까이 관련 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국내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대통령 탄핵소추 등 혼란스러웠기 때문일까요. 지금이라도 어떤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 다른 이슈도 살펴보죠. 러시아가 빼앗겼던 쿠르스크 영토를 대부분 되찾으면서, 우크라이나가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던 구상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부인하고 있지만, 수세에 몰렸다고요? [질문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군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푸틴은 항복을 조건으로 내걸었는데요. 러시아가 양보할 이유 없다는 겁니까? [질문 6] 지난해 여름 우크라이나는 허를 찌르는 과감한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영토를 점령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북한군을 투입했고, 북한군은 최전선에서 육탄공격까지 감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쿠르스크를 둘러싼 이런 상황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의 휴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까요? [질문 7] 어제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그간 트럼프가 유럽을 배제하고 러시아와 밀착해 온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합의 도출이 어려울 거란 우려가 있었는데 예상외로 공동성명문이 채택됐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인데요? [질문 8] G7의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북한의 'CVID 원칙' 대신 "유엔 결의에 따른 포기"라는 표현을 명시했습니다.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요구였는데요. 'CVID 원칙'이 빠진 이유, 뭐라고 보세요?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