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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브리핑] 우크라 전쟁판 뒤집은 북한…한반도 정세에 '폭풍'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9/10/24
연합뉴스TV

[한반도 브리핑] 우크라 전쟁판 뒤집은 북한…한반도 정세에 '폭풍' [출연: 이치동 연합뉴스 기자] [앵커] 한 주간의 한반도 정세와 외교·안보 이슈를 정리해 보는 토요일 대담 코너 '한반도 브리핑'입니다. 국제, 외교·안보 분야 담당하는 이치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사안부터 소개해주실까요. [기자] 우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파병 얘기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 정리하고,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규모 전투 병력을 보낸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최정예 특수부대원 천 오백 명이, 선발대로 이미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참전이 우크라이나 전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아울러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 안보 지형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포탄 등 살상 무기 제공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정은 정권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 두 곳을 폭파했습니다. 한국이 더는 동족이 아니고, 외국 적대 세력일 뿐이라는 걸, 헌법에 명시했다고 뒤늦게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평양 하늘에 나타난 무인기 잔해를,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해보니, 대한민국이 보낸 거로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정원의 발표로 북한의 파병이 확인된 거로 봐야겠죠. 물론 북한과 러시아 당국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요. [기자] 그렇죠. 설마설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북한, 특수부대 러-우크라 전쟁 참전 확인'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국정원이 가끔 민감한 대북 관련 정보를 전략적 필요에 따라 공개하죠. 통상 일부 언론에 흘리거든요. 아니면 국회 정보위 보고를 활용하는데, 이번엔 공식 발표를 해버린 겁니다. 무엇보다 워낙 엄중한 사안인 데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크로스 체크로 다 확인했다 이런 뜻으로 읽힙니다. 말씀하신 대로, 북한과 러시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파병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오늘 얘기를 풀어가려고 하는데요. 요약하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네개 여단 총 만 2천 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낸다는 겁니다. 우리 군의 특전사 격인 '폭풍 군단' 소속으로, 이미 1,500명이 선발대로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별도 발표에서 북한군이 현지 적응 훈련 등을 거쳐 다음 달 초에 실전에 투입될 거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최근에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한의 파병설을 계속 제기해왔잖아요. 국정원이 사실이라고 판단한 근거, 스모킹 건이 있겠죠? [기자] 우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찍힌 북한 군인의 사진입니다. 러시아 군인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작년 8월 김정은이 미사일 공장을 시찰했을 때 현장에 있던 인물과 동일인으로 판명된 거죠.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보니 80퍼센트 이상 일치했다고 합니다. 또한, 러시아 해군 수송함의 동선을 포착한 위성 사진도 제시했는데요. 이들 함정이 지난 8일에서 13일 사이에, 북한에 오가며 병력 1,500명을 블라디보스토크로 실어 날랐다고 전했습니다. 2차 수송 작전도 곧 개시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우크라이나 측도 오늘 별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북한 군인들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들이 러시아에서 보급품을 챙기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 병력이 참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러시아 군복을 입고 위조 신분증을 쓴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러시아나 북한이 파병 사실을 공식 확인해주지 않고, 최대한 모호성을 유지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전격적인 파병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기자] 전쟁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히 병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군이 11만 명 넘게 사망하고, 약 50만 명이 다친 거로 추산됩니다. 전쟁 중인...▣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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