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vant

한인들 '아메리칸 드림' 돕는 재무 전문가 [나의 브랜드는 한국] / YTN korean

26/09/24
YTN korean

광활한 미 대륙의 중심에 자리한 댈러스, 육로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행기와 배편이 오가는 물류 중심지입니다. 이런 댈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인 사업체 3천2백여 개가 가입된 북텍사스 한인 상공회, 이곳 한인들은 한국과 텍사스 사이 경제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윤 /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 : 작년에 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서 저희가 인천시와 그다음에 여기 라스 콜리나스 (어빙시)상공회가 업무 체결을 해서 서로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저희가 길을 열었습니다. 한국 기업이나 한국 경제가 미국의 경제와 같이 협업해서 세계적인 경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와주는 게 꿈이고….] [조셉 로페즈 / 어빙시 상공회의소 국제업무. 자매도시 관리자 : 한인 사업체들은 어빙시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어빙은 매우 국제적인 지역입니다. 시는 물론 어빙시 상공회의소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등 한인 기업가들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은행 지점장 케빈 조입니다. 댈러스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경제학자라는 꿈을 안고 미국에 왔습니다. 늘 "왜?"라는 질문을 던지던 저는 미국에서 살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됐습니다. [케빈 조 / 은행 지점장 : 미국에 있는 교수님들이 항상 바보 같은 질문은 없다는 거야. 그래서 '왜?'라는 부분들을 생각해보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이제 설명도 잘해 주시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접근법 말고 다른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그런 부분들을 미국에 와서 공부하면서 알게 됐죠.] 학업을 마친 뒤 한때는 잘나가는 금융인으로서 한인 자영업자 고객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미국 경제가 휘청이기 전까지 말이죠. [케빈 조 / 은행 지점장 : 집 융자할 때 서브 프라임 오기 전까지 저도 많이 벌었댔어요. 서브 프라임 끝나가면서 딱 망하고. 그러니까 돈도 많이 벌어보고 망해도 보고 나니까 돈이 다가 아니구나…] 전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 내 능력으로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삶을 꿈꾸게 됐습니다. 떠올려보니 늘 한인 고객들은 자신의 재무 상태에 대한 이해가 없고 정보 부족에 시달리기 일쑤였습니다. [케빈 조 / 은행 지점장 : 다양한 재무적인 모습을 갖고 계신 분들이 한국 손님들이에요. 그래서 간단한 방법 가지고 융자가 안 돼서 그거를 찾았어야만 했었어요. 이 유형의 손님들은 이 은행에서 이런 프로그램 하면 되고 다른 쪽 유형의 분들은 이런 쪽으로 가면 되고.] 제가 요즘 제일 보람을 느끼는 일은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소속 자문관으로서 한인 업체에 금융 정보를 알려주고 다른 시각으로 해법을 제시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미국 주류사회의 인사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제 정보도 얻습니다. 오랫동안 금융업에 종사한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일이기도 하죠. [케빈 조 / 은행 지점장 : 정부에서 예를 들어 어떤 프로그램을 어떤 보조금이나 뭔가를 주려고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요구 사항이 있어요. (한인들은) 더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못 해요. 그다음에 그쪽에 대해 너무 몰라 그러니까 아는 것만 하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새로운 거에 시도하려고 그럴 때 그 부분들이 너무 약하니까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미국 진출을 꿈꾸는 한국 중소기업에도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언젠가 제 고향에서 활약하는 한국 기업들에도 좋은 기회를 연결해주고 싶기 때문이죠. [케빈 조 / 은행 지점장 : 큰 미국 기업들을 좀 더 많이 알아놔서 한국에서 좋은 제품을 갖고 왔을 때 서로 간에 윈윈(상생) 할 수 있는 부분을 보는 게(역할을 하는 게) 저 나름의 꿈이고요. 제가 태어난 곳이 숭의동인가 그랬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인천의 구도시가 됐죠. 솔직히 팔이 안으로 굽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인천에 있는 기업하고 연결이 될 만한 기회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저도 그걸 또 기대하고 있고 그래야 또 나중에 만나서 소주 한 잔 같이하더라도 고향 얘기도 하고 또 이런 얘기하고 또 그런 마음이 있죠.] #unitedstates #bank #busines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Montre plus

 0 commentaires sort   Trier par


Suivant